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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어르신들이 살기 편하게 집을 수리하고 관리해 주는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를 도입한다. 청년 기업에 관리 사업을 맡겨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25일 성북구는 관내 저소득 고령 가구 27가구를 시범 선정하고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사업을 실행할 청년 인재 16명도 선발,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 및 해당 분야 전문가가 만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현장에 투입된다. 기초이론교육 140시간, 현장실습교육 160시간 총 300시간의 특화된 교육과정이다. 청년들은 지원대상자과 소통하며 장애유형과 주거유형, 이동방법 등을 조사하고 수요자맞춤형 시공계획과 시공을 진행한다. 미끄럼 방지와 문턱 없애기, 보행안전 손잡이, 수납공간 설치 또는 높낮이 조절 등 주택을 안전하게 개조하고 청소와 방역, 정리수납 등 위생적인 주거환경도 조성한다. 성북구는 연말까지 시범 가구의 주거관리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전문 청년 기업의 성장 지원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 대부분이 오래되고 낡은 집에서 넘어지고 미끄러지는 것을 경험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노후주택 비율이 75%인 정릉동, 67%인 장위동 등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적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고령자 주거복지를 이루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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