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낙연 "전쟁 참화, 후손에 물려주지 말아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이 총리, 6.25전쟁 기념사 "전쟁을 기억하며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9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6.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우리는 전쟁의 참화를 겪었다"며 "그런 경험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69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평화는 희망만으로 얻지 못하며 지혜와 용기와 인내로 만들고 지켜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을 기억하며 평화를 정착시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오랫동안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화약고였다"며 "앞으로는 한반도가 평화의 발신지로서 세계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한반도를 만들도록 관련국들이 협력해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6.25전쟁은 신생 독립국 대한민국을 처참하게 파괴했고 당시 대한민국은 경제도 정치도 세계에서 가장 절망적이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세계 열한번째 경제강국, 선진국 수준 민주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참전용사 여러분 세대와 그 다음 세대의 위대한 성취로 그 세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은 평화를 위해 싸우셨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제 저희들은 평화정착으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며 "여러분의 헌신을 기억하며 충실히 기리고 보훈을 더 따듯하고 촘촘하게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