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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해시, 청사내 정수기 수돗물 음수기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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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123대 교체해 수돗물 마시기 앞장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수돗물 마시기 생활화에 공무원들이 앞장서기 위해 청사내 정수기 123대를 수돗물 음수기로 교체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청사 본관 1층 이든카페, 행복민원청사 민원실, 상하수도사업소 등 5대의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118대를 추가 설치한다.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는 실시간으로 수돗물 수질을 알려준다.

이처럼 수돗물 마시기 사업은 2017년 시민 음용수 실태조사에서 비롯됐다. 그해 시민대상 조사에서 정수기나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비율이 64.5%에 달했다.

이에 2017년을 물복지 원년으로 선포하고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수돗물 분야 전국 최대 범국민운동기구인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수돗물 음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해 왔다.

2005년 시작한 강변여과수 사업이 2017년 준공돼 하천수가 모래층을 통과하면서 자연 정화된 물을 취수해 공급하고 있다.

또 2개의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정수된 수돗물이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2023년까지 425억원을 투입해 노후관 348km 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수도박물관을 건립했으며 매주 100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지역 축제에 수돗물 홍보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수돗물의 친환경성과 경제성, 수돗물 시음회 등을 진행,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가정의 수돗물 수질이 궁금할 경우 찾아가서 수질검사를 해 주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수돗물 수질검사 신청은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홈페이지(www.ilovewater.or.kr)에 접속해 무료 수질검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전화 신청은 삼계정수과(동지역, 생림면 330-4571)와 명동정수과(장유, 읍·면 330-4911)로 하면 된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김해시는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제4회 수돗물시민대상과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수돗물 부문)을 했으며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NSF(국제위생재단) 같은 수돗물 분야 각종 국제인증을 취득하는 등 국내외에서 수돗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는 물복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해시 강삼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우리시 수돗물은 어느 도시보다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로 바로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공무원부터 수돗물의 인식 개선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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