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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시장 친화적 제도 강화, 일관성 있는 경제정책 전환 적극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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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앞줄 왼쪽부터) 문성호 금문철강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정갑영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정병기 계양정밀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제176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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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개방경제 체제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시장 친화적 제도를 강화하는 일관성 있는 경제정책 전환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정갑영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5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제176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 중국 간 무역 분쟁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요청했다.

전체 기업 중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16.1%를 담당했기 때문이다. 중견련에 따르면 수출 중견기업의 59.1%가 중국에, 42.9%가 미국에 수출했다. 전체 수출금액은 중국 199억9000만달러, 미국 25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정 교수는 “미중 갈등으로 우리 기업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며 “중국 관련 거래 다변화, 금융 위험 분산 등을 통해 분쟁의 악영향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코어테크를 발굴·심화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중견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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