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GTX-A 지상구간 토지보상계획 공고… 지하는 '9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한국감정원, 8월 지상구간 감정평가 거쳐 9월 협의통지… "2023년 개통"]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2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차량기지 및 지상 환기구 등 지상구간에 대한 토지보상 계획을 공고했다.

GTX-A는 파주 연다산동~서울 삼성동 일원으로 지상구간은 경기도 303필지와 서울시 80필지를 합쳐 총 29만8044.3㎡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인 국토교통부와 GTX-A노선의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2월부터 토지 및 물건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한 보상업무를 진행 중이다.

GTX-A는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이 없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한다. 그만큼 기존 광역·도시철도보다 토지보상비도 적게 든다.

한국감정원은 오는 8월 지상구간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9월엔 협의통지를 할 계획이다. 지하구간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는 오는 9월 가능할 전망이다. 지하구간은 경기도 1098필지, 서울시 1518필지 등 61만7941.7㎡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지적현황측량 등의 절차를 거쳐 실시계획변경에 대한 고시를 했고 보상이 완료되는 토지부터 개발에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GTX-A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보상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조기 완공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