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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두산重, ‘올해의 ESS 프로젝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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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최대 신재생단지에 ESS 공급..혹독한 환경 극복, 기술력 인정받아

파이낸셜뉴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세계 태양에너지·에너지저장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올해의 ESS 프로젝트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두산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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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두산중공업이 올해의 ESS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25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전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세계 태양에너지·에너지저장 컨퍼런스에서 LA수도전력국(LADWP)과 공동으로 올해의 ESS 프로젝트부문에 공동 선정됐다.

올해 컨퍼런스는 ‘태양광의 미래는 에너지저장’이라는 주제로, 태양광·ESS시장 전망과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전문가 세션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지난 한 해를 빛낸 기업과 인물에 대한 시상식도 마련됐다.

두산그리드텍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규모 신재생단지인 비컨(Beacon) 단지에 10MWh 규모의 ESS를 성공적으로 공급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높은 일교차와 지진 활동대역 등 사막지역의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ESS를 공급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비컨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인정받았다”며 “세계 최대 ESS시장인 미국에서 두산그리드텍 ESS의 안전성과 운전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리드텍은 두산중공업이 2016년 인수한 미국의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로, 두산그리드텍의 소프트웨어는 ESS 하드웨어와 함께 설치돼 △배터리의 과충전 여부 △하드웨어 간 불균형으로 인한 오류 △내외부의 이상 전압 여부 등 ESS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상 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또 필요에 따라 자동 제어 및 차단이 가능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장치 관리가 가능해 지금까지 총 23개의 프로젝트에 165MWh를 공급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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