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 미·중 무역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류허 중국 부총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무역협상단 대표가 전화통화를 가졌다.
25일 신화통신은 전날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양국 정상 간 통화 지시에 따라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이 소통을 계속 유지하는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양국 협상단이 지난주 두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합의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공고히 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미·중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양국간 협상도 한동안 진행되지 않았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단 대표간 통화가 이뤄지고, 무역협상도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간 관세 폭탄으로 격화되고 있는 무역전쟁에 대한 해결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 최신 뉴스 ▶ 두고 두고 읽는 뉴스 ▶ 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