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경기도 신기술·특허공법 공개 선정…‘공정경쟁 조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실시설계’에 대한 ‘신기술·특허 오픈(OPEN) 창구’ 접수를 14일 마감한 결과, 총 29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번 실시설계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기술·특허공법 보유 업체에게 공개 브리핑 기회를 제공한다.

이운주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25일 “이번 공개 브리핑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특허공법을 두루 확인한다”며 “우수한 신기술·특허공법을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선정함으로써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철도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개 브리핑은 신기술·특허 보유 중소기업이 경기도 발주 철도공사에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신기술·특허 공법 선정에서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고자 도입됐다.

경기도는 6월14일까지 ‘신기술·특허 오픈(OPEN) 창구’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29개 업체에서 42개 공법을 제안했다. 이 중 본 과업에 적용 가능한 27개 업체, 31개 공법을 선정해 브리핑 기회를 부여했다.

경기도는 이번 공개 브리핑을 토대로 오는 7월 중 공법 선정 심의절차를 거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에 최적의 공법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법 선정 심의 시, 외부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선정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철도건설에 적합한 평가기준(안전성, 현장성, 경제성 등)을 ‘경기도 철도건설 기술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확정함으로써 전문성을 제고한다.

이는 민선7기 경기도가 5월 발표한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철도 분야 관급공사에 필요한 신기술·특허공법 반영 시 특혜 시비를 철폐하고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운주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25일 “이번 공개 브리핑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특허공법을 두루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우수한 신기술·특허공법을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선정함으로써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철도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신도시를 잇는 15.3km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