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시흥 29일 연꽃愛 반하고, 문화愛 취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시흥 제28회 연성문화제. 사진제공=시흥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문화원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 간 연꽃테마파크에서 제28회 연성문화제를 개최한다.

김문자 연성문화제추진위원장은 25일 “올해 연성문화제는 친환경을 추구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며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한다”고 밝혔고, 김영기 시흥문화원장은 “시민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연성문화제를 통해 전통을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제 첫날에는 시흥전통문화예술동아리 초청공연과 최영희의 사물춤 ‘풍운지몽(風雲之夢)’, 한복패션쇼 등이 열린다. 특히 개막축하공연에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시흥시립합창단과 국악인 남상일의 콜라보공연이 진행된다.

매년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관곡지에 전당홍 연꽃씨를 가져와 심은 사실을 기리는 강희맹 사신단 행렬에는 시민가족 참가자를 모집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둘째 날은 시민문화한마당 공연이 펼쳐지고, 시흥월미농악의 ‘대동굿’으로 마무리된다.

파이낸셜뉴스

시흥 제3회 하곡학 학술대회. 사진제공=시흥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통 먹거리 장터에는 조선시대 장터를 재현하고, 짚풀공예(초고장) 무형문화재 임채지 선생의 시연과 체험 코너도 운영된다. 한지공예, 페이스페인팅, 우드공예, 설화 들려주기, 부채와 목판에 민화그리기, 연차 체험, 전통주 시음회, 연꽃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신한복 부스에선 새로운 개념의 한복을 입어보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으며, 행사장 곳곳을 누비는 한복 런웨이를 통해 특이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연성문화제 하루 전인 28일 시흥농업기술센터 3층에선 제3회 하곡학 학술대회가 ‘정제두의 하곡학, 시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흥의 철학자 정제두 선생의 하곡학이 어떻게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지를 놓고 시민 토론도 벌어진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