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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 ‘안심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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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묘 인근 동순라길 등 / 도로명주소와 결합한 조명 설치

서울 종로구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종묘 옆 안심길(범죄예방) 조성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종묘 옆 마을인 동순라길과 서순라길 일대는 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주거 침입과 절도 범죄 우려가 높은 지역이었다. 종로구는 지난해 서울시 생활 안심 디자인 사업에 선정되면서 동순라길 일대에 집 주소 조명설치 사업을 펼쳤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보안등 설치가 시급하다는 결론이 나와 야간범죄 발생 시 신고자의 위치 파악이 용이하도록 도로명주소와 조명을 결합한 집 주소 조명 설치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구는 순라길 활성화를 위해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연계한 순라군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집 주소 조명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감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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