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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당첨번호가 ‘0-0-0-0’…당첨자만 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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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스캐롤라이나 ‘픽(pick) 4’복권

“당첨금 배부에만 90억여원 들 것”

중앙일보

[사진 nc education lotter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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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복권 1등 당첨자가 2000명이 넘게 나왔다. 4개의 숫자를 맞추는 복권이었는데 당첨 번호가 ‘0-0-0-0’이었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복권국은 22일 진행된 ‘픽(pick) 4’라는 복권의 당첨번호가 이같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바람에 당첨금 지급액도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1달러에 팔린 복권 중 약 1000장이 당첨번호를 맞혀 각각 당첨금 5000달러(약 580만원)를 받게 됐고, 50센트에 팔린 1000장도 당첨돼 2500달러(약 290만원)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복권 관계자는 “당첨자가 많아 상금을 받으려면 오랫동안 줄을 서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첨금은 6개월 내 수령이 가능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전체 당첨금 지급액을 사상 최대인 780만달러(약 90억원)로 집계했다.

이전 최대 당첨금 지급 총액은 2012년의 750만 달러였다. 당시 당첨번호는 ‘1-1-1-1’이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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