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마다 서서 가는 사람 꽉 차 있었다"…과적 원인으로 꼽혀
23일 자정께(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쿨라우라의 물비바자르 지역에서 수도 다카로 향하던 급행열차가 교량에서 탈선,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다카 트리뷴] |
지방정부 관계자는 "열차가 교량을 지날 때 문제가 발생했다"며 "여러 명의 승객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100명이 넘는 승객이 다쳤다"고 말했다.
처음에 현지 언론은 7구의 시신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250명 정도가 부상했다고 보도했으나, 이후 사상자 수를 축소했다. 부상자 가운데 20여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 조사에 투입된 교통조사관은 "가장 우선적인 원인은 과적인 것 같고, 열차에 추가로 붙인 대차(bogies)의 서스펜션이 낡은 것도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객실마다 서서 가는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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