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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민경욱 “문 대통령·황교안 아들 채용특혜 의혹, 동시 특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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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경욱 대변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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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아들의 채용특혜 의혹을 동시에 특검하자고 제안했다.

민 대변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와 민주당, 야 3당에 제안한다. 황교안 대표 아들과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의 채용특혜 의혹, 동시에 특검하자. 국정조사도 좋다”고 적었다.

황 대표는 20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자신의 아들이 ‘스펙’이 없지만 여러 대기업에 합격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황 대표는 “1학년 때 점수가 좋지 않았던 아들은 그 후 학점 3.29,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하게 됐다”며 “스펙 쌓기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조금만 눈을 돌리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KT새노조 등은 황 대표 아들의 부정 채용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 대표 아들은 2012년 1월 입사 후 두 달간 신입사원 연수를 받고 10개월간 유통영업 직군에 종사했다. 이후 2013년 1월 법무팀으로 발령받았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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