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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화 중 최고" 영화 '블랙 호크 다운', 다시금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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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화 '블랙 호크 다운' / 사진 = 영화 포스터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이 다시금 시청자들로부터 화제의 영화로 떠올랐다.


23일 오후 EBS1 ‘일요시네마’에서 방송된 ‘블랙 호크 다운’은 2002년 2월1일 개봉한 전쟁, 드라마 장르의 미국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오랜 전쟁으로 대기근을 겪던 동아프리카 소말리아다. 1993년 10월, 최정상의 미군부대가 UN 평화유지작전의 일환으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파견된다. 그들의 임무는 소말리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내란과 기근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으로서 소말리아의 악독한 민군대장인 모하메드 파라 에이디드의 두 최고 부관을 납치하는 일이다.


작전은 10월 3일 오후 3시 42분에 시작하여 1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20분 간격으로 무적의 전투 헬리콥터인 ‘블랙 호크’ 슈퍼 61과 슈퍼 64가 차례로 격추되면서 임무는 '공격'에서 '구출'과 '생존'으로 바뀐다. 도시 전체는 미군이 완전무장된 소말리아 민병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완전 쑥대밭이 된다. 극도의 팽팽한 긴장감과 전우를 잃어버린 허탈감 속에서도 군인들 사이에선 서로간의 협조가 이루어지고 전우애와 인간애의 진정한 면모를 배우게 된다.


이 영화는 ‘블레이드 러너 2049’,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의 영화 감독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영화에는 조쉬 하트넷(SSgt. 맷 에버스만 역), 이완 맥그리거(Spec. 존 그림즈 역), 톰 시즈모어(Lt. Col. 대니 맥나이트 역), 에릭 바나(Sfc. 놈 후트 깁슨 역), 윌리엄 피츠너(Sfc. 제프 샌더슨 역) 등이 출연한다.


‘블랙 호크 다운’은 네이버 영화 평점 기준 네티즌에게 9.05점을 받았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전쟁 영화 중에 최고다”, “정말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시가지 전투는 정말로 생생하게 다가왔다”,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영화는 저널리스트인 마크 보우든이 1999년 발간한 ‘블랙호크다운 : 현대전쟁에 관하여’란 책을 원작으로 한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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