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빠를 위한 최소한 맞춤법의 작가 이주윤의 신작
제가 결혼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30대 비혼 여성인 저자가 자신의 현실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그는 평소에 '똑똑한 우리 딸내미' 소리를 듣다가 결혼 얘기 앞에서는 대역 죄인이 따로 없다고 통탄한다.
이미 그는 부모의 골칫거리다. "귀한 딸내미한테 쭈그렁이니 똥값이니 하는 험한 말을 하고 싶을까. 아빠는 유통기한 30년짜리 딸을 왜 낳았을까"라고도 말한다.
이어 저자는 맘에 드는 사람도 없고, 결혼을 왜 해야 하는 지, 애를 왜 낳아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이혼을 원하는 사람이 없듯, 천생연분을 만나기 위한 과정은 때로는 어려운 수학문제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또한 누군가는 결혼 자체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다. 솔로 인생에서 만끽할 수 있는 자유를 포기하기 싫기 때문이다.
책은 '오빠를 위한 최소한 맞춤법'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주윤의 신간이다.
◇ 제가 결혼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 이주윤 지음 / 한빛비즈 / 1만4000원.
art@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