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당국이 '붉은 수돗물' 사태를 겪고 있는 인천시의 수질 분석 결과를 매일 공개하기로 했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앞으로 복구 조치에 따른 수돗물의 수질 변화를 관찰하면서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확한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인천시 수돗물 공급의 출발점인 공촌정수장에서 시작해 송수관로를 거쳐 배수지, 급수관로,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 이르는 주요 거점지역 31곳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31곳에서 시료를 채수해 분석한 결과를 24일부터 당분간 매일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취약계층의 식수 불편을 해소하고자 병입(병에 담음) 수돗물, 생수,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는 21일 지원한 4만9600병을 포함해 그동안 총 101만여병의 병입 수돗물을 지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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