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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북·중, 21일에도 2차 정상회담…시진핑 주석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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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북한을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지난 20일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무대에 오르고 있다. 평양|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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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금수산 영빈관에서 전날에 이어 2차 정상회담을 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간에 중국은 북한 사회주의 사업과 새로운 전략 노선을 확고히 지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한반도의 장기적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사회주의 길을 견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귀한 도움에 감사한다. 조·중(북·중) 우의의 역사가 길고 기초가 튼튼하며 현재 조·중은 한가족처럼 가깝다”면서 “시 주석과 함께 새로운 역사의 출밤점에 서서 조·중 우호 관계를 계승발전해 중·조 우의의 더 큰 휘황한 미래를 써내려가겠다”고 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부부 동반으로 오찬을 함께 했다.

앞서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 평양 시내에 있는 ‘북·중 우의탑’에 참배하고 꽃바구니를 헌화했다. 시 주석은 방명록에 ‘선열들을 기리고 대대 우호를 기원한다’고 썼다. 김 위원장은 ‘조선(북한)은 조선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지원군의 용감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신시대에 조·중(북·중) 우의를 계속 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썼다.

시 주석은 오후 3시쯤 평양 순안공항에서 귀국행 전용기를 타고 출발했다.

베이징|박은경·정원식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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