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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여야 4당, 6월 국회 시동...한국당 "靑이 은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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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이번에 새롭게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발표하면서 이를 접한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잇따라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며 국회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고, 한국당은 북한 어선의 삼척항 진입 사건을 거듭 질타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먼저 조금 전 발표된 청와대 인선에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 나온 발표에 아직 여야 모두 공식적인 논평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별다른 논평을 내진 않았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할 적임자로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청와대 경제 라인 교체가 침체된 경제 활력을 되찾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정부의 경제 실정을 거론하며 경제청문회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사실상 회전문 인사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또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는 소득 주도 성장 정책 기조를 바꿀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앵커]

일단 여야 4당이 국회 정상화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요청으로 어제부터 6월 국회가 열린 가운데, 잇따라 상임위원회 전체회의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어제 기획재정위원회에 이어 오늘은 보건복지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그러나 한국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 실질적인 논의는 이뤄지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상임위를 잇따라 여는 건 두 달째 원외투쟁 중인 한국당을 압박하기 위해섭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민생입법 추진단을 발족한 뒤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입법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이번 목선 귀순 사건을 '청와대의 조직적 은폐 기획 사건'이라고 못 박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감독, 국방부 조연의 국방 문란 참극이라면서, 대통령은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의용 실장과 정경두 장관 등 안보 라인도 즉각 경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국방부 등 이에 개입된 모든 기관에 대한 전면적인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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