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자유한국당의 인재영입 데이터베이스(DB)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KBO) 국제홍보위원(왼쪽 사진),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오른쪽)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내에서 누군가 박찬호 선수를 추천했고, 일단 영입 대상자 명단에 올리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본인 의사를 물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은 당 인재영입위원회를 중심으로 외교·안보, 경제·경영, 법조, 과학·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인재 2000여명을 총망라한 DB를 구축, ‘인재 모시기’에 시동을 건 상태다.
이국종 교수의 경우 한국당이 지난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제안하는 등 수차례 인재영입 후보군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도 복수의 추천을 받아 인재영입 DB에 올랐으며, 당내 여러 인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은 영입대상 인물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당 차원에서 분야별 인재들을 분류한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당 인재영입위는 우선 2000여명이 포함된 인재 DB 가운데 164명을 1차 영입대상으로 분류하고 늦어도 9월 말까지는 결과물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glfh2002@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