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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달창 무슨 뜻이길래…어디서 시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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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달창'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 "'달빛창문'인가 하고 썼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달창'은 '달빛기사단'이라 칭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극우성향 사이트에서 '달빛창녀단'이라고 속되게 이르는 용어의 줄임말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치 정국이 시작된 이후 발언들이 과격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보수우파를 겨냥한 의도된 발언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는 잘못된 발언이 있다는 부분을 인정하겠다"면서도 "일부는 도저히 왜 과격한 발언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창 부분 논란은 '문빠' '달창'이 기사에 있더라"라며 "이게 '문빠' 하니까 '달빛창문'인가 하고 썼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을 언급하며 "KBS 기자가 (독재에 대해) 물어봤더니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입장문을 내고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공식 사과했다.
아주경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한 나경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9.6.20 yatoya@yna.co.kr/2019-06-20 10:39:40/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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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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