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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나경원 "자유가 미래 먹거리 산업…정치는 뒤로 물러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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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the300]20일 관훈클럽 토론회 "노동·투자의 자유 허락해야"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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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자유가 곧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정치는 뒤로 물러서고 자유를 허락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정치가 있어야할 곳에서 정치를 회복하고 정치로부터 해방돼야할 사회영역에는 자유의 가치를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만이 성장과 분배를 모두 성공시킬 수 있다. 노동의 자유, 투자의 자유를 허락해야 한다"며 "노조 본연의 존재 이유를 외면하는 정치노조만 득세하면 새로운 산업 혁명의 가능성은 더더욱 요원해진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현재 정치가 모든 사회 곳곳을 간섭하고 통제하는 '정치과잉' 상태라고 지적하며 "문재인정권 출범 후 우리 정치에서 타협은 찾아보기 어렵고 오직 힘의 논리, 적대와 분열의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월 선거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언급하며 "이만큼 반정치적인 행위가 없다"며 "전임정권을 부정하기 위한 보복정치를 자행하고, 생각이 다른 세력을 억누르는 건 사실상 공존을 거부하는 신종 권위주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란 역사를 잇는 정치를 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보수우파 정당의 원내대표로서 깊은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낀다. 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지지 않도록 막아내기 위해 나는 정치를 하고 있지 않는가 답을 해본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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