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목선 사건 합동조사…엄정 조치 후 보완책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사진=독자 제공)

국방부가 지난 15일 동해안에서 발생한 북한 목재 어선의 북방한계선(NLL) 월선 사건에 대해 합동조사를 시작했다.

국방부는 20일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 경계작전 수행 관련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후속조치를 명확하기 위한 합동조사단을 편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감사관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조사단은 합동참모본부와 육군 23사단, 해군 1함대 등을 대상으로 해안 및 해상 관련 경계작전에 대해 철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국방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법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경계작전에 대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19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날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라”고 질책한 뒤 “작전 및 근무기강을 바로잡고 정신적 대비태세를 굳건히 한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반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