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북한 주민 4명 가운데 선장을 비롯한 2명이 전투복을 입고 있었지만, 체격과 근육 발달상태, 움직임 등 자체 판단 기준에 비춰봤을 때 전투 훈련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가정보원의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아래 모두 전투복을 입은 선장은 추위를 막기 위해 지인에게 옷을 빌렸다는 진술이 있었고, 북으로 돌아간 주민 1명은 고령인 데다가 입고 있던 전투복 상의가 굉장히 낡아 전투 요원으로 보기 어렵다고 이혜훈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목선에 있던 GPS의 흔적을 봤을 때 북한 주민들이 어로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북한을 떠나 울릉도를 향했다가 삼척으로 방향을 튼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만 이틀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영해에서 어선이 돌아다니는 것을 군 당국이 포착하지 못한 건 명백한 실수이자 기가 막힌다는 점을 국정원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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