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8일 6월 월례경제보고를 발표하고 경기 전체의 판단을 “수출과 생산 약세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전월 표현을 그대로 유지했다.
미중 무역마찰의 장기화로 생산에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개인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2012년 12월부터 시작된 경기 확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견해를 유지했다.
개별 항목에서는 기업수익에 대해 전월 “높은 수준에 있지만 개선이 더디다”에서 “높은 수준에서 견조하게 추이하고 있다”고 상향조정했다.
한편, 기업물가에 대해서는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향조정했다. 중국 경제의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 경향에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소비는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신차 판매나 가전제품 판매가 견조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미중 간 무역마찰을 염두에 두고 “통상 문제의 동향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한층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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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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