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책 발간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인 해동용궁사로 안내해주는 이 길은 '용궁길'이라 불린다."
"1919년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의 역사성을 기리기 위해 '구포만세길'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부산시가 발간한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책에 있는 내용이다.
시는 도로명 유래와 그 길에 얽힌 역사,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이야기로 부산의 참모습을 알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도로명주소에 관심을 높이고자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책' 1천300권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책에는 부산시 주요 도로명 유래와 관련 이야기를 담았다.
부산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가 있는 '태종로'를 비롯해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이 인근에 있는 '비프광장로', 구포장터 3.1 만세운동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구포 만세길', 바닷가 사찰 해동용궁사가 있는 '용궁길' 등 지역 역사와 문화가 담긴 50개 주요 도로명 유래와 함께 주변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책은 시티투어·관광안내소와 시·구·군 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고 부산시청 홈페이지 전자책(http://book.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부산 관광명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도와 도시철도, 시티투어 노선도, 갈맷길 코스에 대한 정보도 담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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