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이희호 여사를 추모하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불굴의 의지로 위기를 헤쳐가시는 여사님의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에서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존경하는 여사님을 보내드리기 위해 모였다"며 "한 달 전 여사님 병문안을 갔을 때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누워계신 것을 보고 이제 영면하셔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동교동에서 아침마다 당직자 모여 따뜻한 밥과 맛있는 반찬을 먹을 때 와서 챙겨주시던 모습이 다시금 새롭게 기억이 난다"며 "이제 여사님이 영원한 동행을 해온 동지였던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발인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
이지윤 , 이의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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