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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희호 여사 별세] 한국당 “민주주의 위해 한 평생…숭고한 뜻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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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ㆍ사회운동 헌신…깊은 애도 표해”

-황교안 대표는 장례위원회 고문직 맡기로

헤럴드경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에 “국민과 함께 슬픔을 나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이희호 여사는 민주주의를 위해 한 평생을 살아왔다”며 “유가족 및 친지 분들께 삼가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이희호 여사는)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여성문제연구회 회장 등을 맡았으며 가족법 개정 운동, 혼인신고 의무화 등 사회운동에도 헌신했다”며 “영부인이 된 후에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명예대회 회장 등을 맡으며 장애인 인권운동에도 힘썼다”고 했다. 또 “고인께서 민주주의, 여성 그리고 장애인 인권운동을 위해 평생 헌신했던 열정과 숭고한 뜻을 기린다”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당 지도부 회의에서 이희호 여사의 장례위원회 고문직 참석 여부 등 조문 일정을 확정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장례위원회 고문직을 맡기로 결정했다. 5당 대표와 함께 장례위원회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문도 이날 오전 중 일찍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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