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고 장자연 사건

윤지오 후원자 439명, 1000만원대 후원금 반환 소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 후원자들이 윤 씨를 상대로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윤 씨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 최나리 변호사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장을 접수했다.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439명으로, 반환을 요구할 후원금은 총 1000만 원대다. 또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등 2000만원을 책정해 합계 3000만원가량을 우선 청구했다.

최나리 변호사는 "윤씨가 후원자들을 기망한 부분에 대해 물질적·정신적인 피해를 보상받고, 부당이득을 반환하라고 청구하는 소송"이라며 "추후 연락하는 후원자들을 모아 2차로도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자연 리스트'의 주요 증언자로 나섰던 윤 씨는 본인의 신변을 보호하고,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아왔다. 윤 씨는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