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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강경화, 오늘 오후 헝가리 도착…사고현장 방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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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 지휘를 위해 출국하기 전 모세 초머 주한 헝가리 대사를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30일 밤 헝가리로 출국했다.

강 장관은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31일 오전 8시경(한국시간 오후 3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뒤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찾고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는 이날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강 장관과 만나 "내일 부다페스트에 도착하시면 우리 외교부 장관께서 강 장관님한테 사고 현장도 보여주실 것"이라며 "헝가리 당국이 직접 보고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도 "저도 시야르토 장관과 현장을 방문하면서…"라고 언급한 뒤 "아무래도 현장을 봐야 마음이 놓이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양국 팀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최대한의 인명구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 이후에도 사건 조사라든가 법적 절차, 피해자 보상문제에 있어서도 헝가리 정부 측의 최대한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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