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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헝가리 유람선 탑승 대전·충남·세종주민 8명중 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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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원준 기자】헝가리 침몰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가운데 대전·세종시와 충남도 주민은 각각 4명과 1명, 3명 등 모두 8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실종상태다.

30일 대전·세종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에 주소를 둔 헝가리 유람선 탑승객 3명 가운데 서산시에 사는 부부인 최모씨(64)와 이모씨(60·여)는 실종 상태다. 논산에 살고 있는 정영아(31·여)씨는 구조됐다.

대전에 주소지를 둔 탑승객 4명 가운데 중구 거주 안모씨(60)씨는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구 김모씨(60)와 대덕구 설모씨(57), 대덕구 정모씨(28)는 실종 상태다.

세종시 소담동 거주 유모씨(62)도 실종 상태다. 대덕구 거주 설모씨는 실종된 세종 거주 유모 씨의 부인으로 확인됐다.

대전·세종시와 충남도 등 해당 자치단체는 이번 사고와 관련 후속 대책 마련중이다.

정석완 충남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날 오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신속하게 사고 수습지원본부를 차리고 모든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고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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