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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헝가리 유람선 침몰...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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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전영 / 헝가리 현지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러면 앞서 헝가리 상황을 정리해 봤는데 현지에 있는 YTN 해외 리포터를 연결해서 지금 현지 분위기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영 리포터님.

[기자]

안녕하세요, 이전영입니다.

[앵커]

지금 현지 시각이 오전 9시를 넘긴 시각인데 현지에서는 지금 헝가리 유람선 친몰사고 이후 교민을 중심으로 어떤 분위기인지부터 여쭤보겠습니다.

[기자]

오히려 지금 헝가리 현지에서는 현지 교포분들 같은 경우에는 지난 밤에 있었던 사건사고를 잘 모르셨던 분들이 많은 분위기이고요. 아침이 밝고 나서 바쁘게 다들 연락을 하면서 지금 상황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재 사고 구조 작업은 한창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부다페스트는 지금 비가 계속 오다가 현재는 그친 상황이고요. 그런데 계속 날씨가 흐린 상태기 때문에 지금 역시나 구조작업에서 가장 큰 난항이 폭우로 인해서 강물이 너무 많고 유속이 너무 빨라서 지금 뉴스에서는 계속 날씨로 인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헝가리 현지 언론들도 날씨에 대한 보도를 하고 있고 유속이 빨라서 , 빠르고 또 안개가 많기 때문에 구조작업이 어려움이 있다 이런 보도를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평소에 부다페스트 이 야경 때문에 이곳이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지 않겠습니까? 현지에 계시는 동안 혹시라도 다니시면서 위험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드신 적은 없으세요?

[기자]

저는 정말 이번 사고를 보고 너무나 놀랐고요. 지금까지 그런 사고를 들어본 적도 없고 접해본 적도 없지만 저도 2016년도에 유람선을 허블레아니보다는 좀 큰 규모의 유람선을 타봤었거든요. 그때도 불안정한 느낌이라든가 위험한 느낌을 받지 못했었기 때문에 이번 사고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랐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 한국에서 보도가 되고 있기로는 배가 워낙 낡아서 위험해 보이기도 했다, 이런 증언들도 있던데 리포터님은 일단 그런 걸 느낀 적은 없으시단 말씀이시군요?

[기자]

정확히 그 배를 타본 적은 없어서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앵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동유럽을 여행할 때 이쪽으로 관광을 가는 코스로 여행 코스로 알려져 있는데 현지에서는 이 부다페스트, 지금 다뉴브강 유람선이 관광지로 어느 정도로 알려져 있는 곳인가요?

[기자]

지금 다뉴브강의 야경 같은 경우에는 유럽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야경으로 손꼽힐 정도로 굉장히 유명하고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는 부다페스트에서 다뉴브강을 유람하는 이 유람 코스는 관광사업에 있어서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만큼 오는 관광객들이 첫 번째 필수 코스로 이 야경을 꼭 유람에서 보기를 원하기도 하고 코스에 꼭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필수코스인 만큼 안전에 대한 의식도 더 철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지금 한국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내용 중에 잘못 알려져 있거나 수정이 필요한 대목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수정할 대목이 있는 것보다는 지금 제가 조금 전에 뉴스로 확인을 했었는데요. 정확하게 구체적인 것은 아직 확인이 안 됐지만 현지 뉴스 앵커가 잠깐 스치는 말로는 75년 전에도 어제와 같은 이러한 유람선 큰 배 사건사고가 있었다고 보도가 되더라고요, 조금 전에. 그래서 아예 없었던 것이 아니고 75년 전에 헝가리에서도 그러한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가 되더라고요.

[앵커]

그러면 제가 얼핏 계산해보면 1944년으로 나오는데 말씀하신 그 보도가 맞다면 75년 전에 있었던 사고가 75년이 지난 지금 또 발생했다고 역으로 계산이 가능한데요. 평소에 저는 이 부분이 좀 궁금한데 헝가리 국민들은 유람선이라든지 안전에 대한 의식이 상대적으로 우리하고 비교했을 때 어떻던가요?

[기자]

제가 유람선을 탔을 때를 회상해 보면 제가 물론 그 당시에 헝가리어가 유창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 안내방송을 들었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영어방송도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당시에 저는 구조 조끼를 입는 것에 대해서는 안내를 받지 못하기는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도 아니었고. 어느 정도 헝가리에 살면서 느낀 부분은 안전불감증은 어느 정도 다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은 들고요. 특별히 안전에 대해서 그런 부분들을 유념해서 얘기를 한다거나 관광을 하거나 할 때 그렇게 들은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앵커]

리포터님도 주로 현지 헝가리 언론을 통해서 접하시겠습니다마는 헝가리 수색하고 있는 당국의 대처는 어떻게 보이세요?

[기자]

지금 당국의 대처는 제가 느끼기에는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고요. 일단은 사고가 나고 난 직후에는 부다페스트 인근 병원들이나 소방서나 응급요원들이 많이 동원이 돼서 구조에 나서는 걸 봤었고 그다음에 아무래도 유속이 빠르니까 빨리빨리 실종자분들이 흘러내려갈 수가 있으니까 바로 다른 주에다가 구조 요청을 하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현재 지금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다뉴브강을 끼고 내려가는 그 남쪽, 헝가리 남부 쪽에서 수색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아까 한 오전 8시경에 뉴스를 보니까 특수 구조선도 동원이 돼서 깊은 수심의 수색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과 헝가리 군인들이나 잠수부들도 현재 동원돼서 수색을 하고 있다고 뉴스는 보도가 되고 있더라고요.

[앵커]

사고 선박에 대해 깊은 수심에까지 지금 수색을 하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앞서 현지 언론에서 75년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는 소식까지 이전영 리포터께서 현지에서 저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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