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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정부 신속대응팀 헝가리로 출발..."사고 수습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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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헝가리 현지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구조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조금 전 구조 지원을 위한 정부 신속대응팀이 헝가리로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외교부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신속 대응팀이 출발했다고요?

[기자]

조금 전 정부 신속대응팀 선발대가 부다페스트로 향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저녁 도착해서 곧바로 현장으로 갈 예정입니다.

팀장인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비롯해 4명이 오후 1시 비행기로 먼저 출발했고 나머지 인원도 준비되는 대로 곧 떠납니다.

이상진 실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상진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 현지 상황이 날씨도 춥고 이런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가서 헝가리 당국, 또 우리 주헝가리한국대사관과 협조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인명 구조를 비롯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직원 6명, 소방청 인원 13명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소방청 인원엔 수중 구조가 가능한 구조대원을 포함됐는데요.

외교부 당국자는 구조에 중요한 건 심해 수색이라 잠수사가 필요해 소방청 인원들이 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방부에도 심해 잠수사가 있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군에서 수송기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강경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가 구조소식은 아직인가요?

[기자]

현장에선 구조 작업이 한창이지만 정부 쪽으로도 추가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파악대로라면 여전히 19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들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된 사람은 7명으로, 현지 병원 3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이제 아홉 시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헝가리 당국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지 사정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비가 와서 강물이 불었고 유속도 빠른 데다 수온도 15도로 낮다는 건데요.

현재 현지시각은 오전 6시 반쯤으로 동이 트기 시작해 구조 여건은 조금 나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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