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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재까지 구조된 7명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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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정박 중 사고 당한 것으로 추정”

헤럴드경제

전날 저녁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하블라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30일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


[헤럴드경제=성기윤 기자] 29일(현지시간)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서 현재까지 구조된 7명의 명단 공개했다.

30일 참좋은여행사는 언론브리핑에서 현재까지의 구조자 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구조자는 정모(31ㆍ여), 황모(49ㆍ여), 이모(66ㆍ여), 안모(60ㆍ남), 이모(64ㆍ여), 윤모(32ㆍ여), 김모(55ㆍ여) 씨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자 명단은 나오지 않았다고 여행사는 밝혔다.

구조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에는 단체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과 사진작가 1명 등 총 3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여행사는 이날 오후 1시 비행기로 현지에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여행사 측은 현지에 가기를 원하는 탑승자 가족들에게 현지로 가는 비행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시 사고가 난 유람선은 정박해 있었고 크루즈선이 이 유람선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국민이 타고 있던 선박은 50~60명 정원 규모였으며 배에 부딪힌 선박은 국경을 넘나드는 대형 크루즈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당시 탑승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가이드는 영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온 현지 언어에 능통하다고 여행사는 밝혔다.

선박에는 6세 아이도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빌려 탄 유람선이 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sky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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