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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효상 ‘정상통화’ 공개, 국민 48% “불법적 기밀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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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내용 공개를 불법적 기밀유출로 인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날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강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공표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국익을 침해할 수 있는 불법적 기밀유출’이란 응답이 48.1%였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정당한 정보공개’라는 응답은 33.2%로 불법적 기밀유출이란 인식보다 14.9%포인트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18.7%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호남, 경기·인천과 서울, 부산·울산·경남, 충청권, 5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불법적 기밀유출이란 인식이 우세했다. 반면 정당한 정보공개란 인식은 대구·경북,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높았다. 보수층은 불법적 기밀유출 40.4%, 정당한 정보공개 39.9%로 두 인식이 팽팽하게 맞섰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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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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