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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녹원씨엔아이, 지투하이소닉 인수…"스마트폰 카메라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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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녹원씨엔아이가 코스닥 상장사인 지투하이소닉을 인수,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시장에 진출한다.

녹원씨엔아이는 서울회생법원 제12부로부터 지투하이소닉의 최종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종 인수 계약은 오는 6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로고=녹원씨엔아이]


지투하이소닉은 삼성전자의 자동 초점(AF) 액츄에이터 1차 벤더 기업이다. 하이소닉이라는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1일 전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 등으로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재판부는 지투하이소닉의 정상 경영을 기반으로 '우선매수권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인수합병(M&A)공고를 진행, 녹원씨엔아이를 새 최대주주로 선정했다.

녹원씨엔아이는 기능성 특수잉크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 특수잉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 작년 영업이익 166억원, 영업이익률 21.7%를 기록했다.

정유석 녹원씨엔아이 대표는 "기능성 특수잉크라는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찾아왔다"며 "스마트폰 카메라시장 확대 등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인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하반기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국내 최대 TV 메이커향 인쇄회로기판(PCB) 전선 보호용 특수잉크 공급도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TV 대당 48개의 PCB가 장착되는데 매월 30만 대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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