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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꿈같은 시간 고마워" 대구 서포터가 준비한 작은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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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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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구] 이명수 기자= 대구FC의 첫 ACL은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그럼에도 대구팬들은 실망하지 않았고, 박수로 선수들을 맞이하며 응원의 현수막을 준비했다.

대구FC는 26일 오후 5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지난 22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1점만 거두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광저우의 벽을 넘지 못했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대구는 창단 첫 ACL 출전이었음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홈에서 광저우를 3-1로 꺾었고 최종 성적은 3승 3패 3위였다.

광저우전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단을 대구팬들은 따뜻한 박수로 맞이했다. 만원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대구 서포터들은 킥오프 전 "꿈같은 시간 고마워 대구"라는 현수막을 들어 보이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승부 끝에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대구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털썩 주저앉았고, 대구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FA컵과 ACL에서 탈락한 대구는 남은 K리그1 일정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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