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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시공무원노조 "공무직은 비정규직 아냐…처우개선 반대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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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시는 차별 없는 공무직 조례제정 하라!'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2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공무직 조례제정을 지지하는 서울지역 노동자들의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공무직은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으로 청소, 시설 관리 등을 주로 담당하며 서울시에는 작년 말 기준 1천800여명이 있다. 2019.5.22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 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을 놓고 서울시 공무원과 공무직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공노)은 23일 자신들이 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에 반대한다는 서울시 공무직 주장과 관련, 논평을 내고 "공무직 조례 제정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법 없이 조례를 만드는 데 반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공노는 "노사정 합의, 정부 보고서, 현행 법령 등을 살펴보면 무기계약직인 공무직은 비정규직이 아니라 정규직"이라며 "불합리한 차별은 허용되지 않지만, 합리적 이유가 있는 차별은 허용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직을 비정규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의아하다"라면서 "공무직이 비정규직이라는 논거를 밝히지 못한다면 서공노가 공무직 처우개선 조례 제정을 반대한다는 억지 주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시 공무직들은 자신들이 비정규직과 다름없고 서울시와 서공노가 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한 시의회의 조례 제정에 반대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공무직은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이다. 청소, 시설 관리 등을 주로 담당하며 서울시에는 작년 말 기준 1천800여명이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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