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인천으로, 지난해 4월 2280실에서 올해 4월 1169실로 48.7% 줄었다. 광주도 같은 기간 344실에서 195실로 43.3% 감소했다. 서울(2406실)과 경기(4553실)도도 1년 전보다 각각 10.6%, 8.0% 줄었다.
반면 울산은 올해 4월 242실이 거래돼 전년 동월(141실)에 비해 71.6% 증가했다. 대구도 지난해 4월 205실에서 올해 4월 261실로 27.3% 늘었다. 지난해 공급량이 적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오피스텔 수익률 하락을 거래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오피스텔 매매가와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다만 공급은 꾸준히 증가해 입지와 조건에 따라 매물 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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