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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세계 속의 한국 건설 ⑤] 현대건설,이라크 해수공급시설공사 수주...올해 첫 해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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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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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은 이라크에서 총 24.5억 달러 (한화 약 2조 9,249억원) 규모의 해수공급시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공사는 바스라석유회사(Basrah Oil Company)가 발주했고 바스라 남부 유전의 원유 증산을 위해 유정에 주입할 하루 5백만 배럴 용량의 물 생산이 가능한 해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입니다.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했고 공사기간은 착공 후 총 49개월입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라크 내 원유 생산량 증산과 동시에 재정확충에 기여하며 경제 성장 기반마련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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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현장전경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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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현장전경 [사진제공=현대건설]현대건설은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이라크 지역 내 2014년 수주해 공사 수행중인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에 이어 현대건설이 보유한 양질의 플랜트 공사 실적과 우수한 기술력, 이라크 정부 및 발주처의 전폭적 신뢰를 기반으로 대형 공사 수주 쾌거를 이뤘다는데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은 현대건설 부임 후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지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현장을 점검하며 타지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해외 수주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난 두 차례 이라크 전쟁 중 현지에 끝까지 남아 현장을 지키고 이라크에서 오랜 기간 동안 주요한 국책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경제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현대건설에 대한 굳건한 신뢰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향후에도 이라크 재건을 위한 개발 장기 계획으로 지속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 정유공장, 전력시설, 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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