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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화살 한 발로 만드는 통쾌한 헤드샷..호쾌한 타격감에 예측사격 묘미까지 [인디게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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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라스트 애로우즈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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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헤드샷과 다양한 플레이 모드로 사용자에게 질리지 않는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 주목을 받고있다. 바로 호쾌한 타격감과 예측 사격의 묘미를 살린 모바일 게임 '라스트 애로우즈'다.

간편한 조작으로 통쾌한 액션을 선사하는 라스트 애로우즈는 1인 개발사 레드슈가의 허성무 대표가 지난해 9월 출시한 '활' 액션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회사에서 약 10여 년 동안 프로그래밍 총괄을 담당한 허 대표는 수익이 적더라도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열정으로 1인 개발사의 길을 택했다.

허 대표의 첫 모바일 게임 라스트 애로우즈에는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자'라는 그의 모토가 반영돼 있다. 허 대표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처음 쏴봤던 활에서 느낀 강력한 느낌을 게임에 반영했다. 유저 친화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해 광고 수익과 게임 캐릭터 스킨을 인앱 구매로 얻을 수 있는 간단한 시스템만 적용했다. 최신 버전에서는 유저가 광고를 선택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1인 개발사로서 겪는 고충도 있었다. 디자인부터 프로그래밍까지 게임 개발의 모든 분야를 혼자 담당해야 보니 경험이 없는 디자인 작업때문에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게임 제작 과정 중 라스트 애로우즈의 오락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여 하면서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에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게임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테드TV로부터 게임 방송 제안을 받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받은 난이도 조절과 콘텐츠 배치, 유료화 정책에 대한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했다. 게임 출시 다음 날 진행된 게임 방송을 통해 성공적으로 유저를 유입할 수 있었다.

이 결과 라스트 애로우즈는 출시 약 한 달 만인 11월에 구글플레이에서 피쳐드되며 통합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019년 4월 기준 총 4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레드슈가는 2018년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라스트 애로우즈를 출품해 심사위원과 현장 관람객의 호평을 받으며 Top 10에 선정됐다.

허 대표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개발자로서 평소 체감하지 못한 어려운 난이도 등의 부분에 대해 유저분들께서 직접 피드백을 주셨다"며 "현장 피드백을 통해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다시 살펴볼 수 있었고 바로 게임에 반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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