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먼·지스마트, MOU 통해 ‘지글라스 컨설팅’ 제공

부동산 컨설팅·건축용 디스플레이 업체 ‘시너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이하 쿠시먼) 한국지사는 지스마트와 상업용 부동산 프로젝트 컨설팅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 지스마트 공장에서 이뤄진 업무협약식에는 황점상 쿠시먼 한국 대표와 이호준 지스마트 대표를 비롯해 각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쿠시먼은 이번 MOU 통해 전국 대형건물의 상권 분석이나 소비 유동인구 등 다양한 컨설팅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지스마트의 신기술 투명전광유리인 ‘지글라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글라스는 지스마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 유리다. 유리의 투명성을 100% 유지하면서도 풀컬러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정보·기술(IT) 건축자재이며, 서울 삼성동 코엑스나 2018 평창올림픽에서도 대규모로 설치됐다. 건물 외벽 유리에 미디어파사드로 설치되는 것은 물론 커튼월, 핸드레일, 엘리베이터,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쿠시먼은 양사 공동 마케팅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보다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순 쿠시먼 선임전무는 “지스마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갖게 됐다”며 “향후 이런 다양한 부동산 솔루션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한 국내외 클라이언트들에게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