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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외환] 달러/원 1193.0원 하락 출발…미중 무역갈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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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1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내린 1193.0원에 개장했다. 역외시장에서 환율이 하락한 한편, 미중 무역갈등 심화 우려도 있어 변동성 확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장시성 희토류 기업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95%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희토류 수입의 80%는 중국산이다. 이에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미국을 압박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미중 무역전쟁에 소규모 개방 경제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로 꼽힌다.

뉴스핌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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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일과 21일 새벽 역외 달러/원 환율은 급락 패턴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와 엔화 강세 역시 진정되는 모습이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역외시장에서 환율 하락 패턴이 나타나고 있고, 당국이 1195원선 사수 의지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도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중국이 미국에 강경 대응을 지속하고 있어 무역갈등 추이에 따른 환 영향을 지켜봐야겠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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