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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전용 보험 출시…27일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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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B2B Plus+보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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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서울 을지로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6개 은행(신한, 국민, 우리, KEB하나, 농협, 기업)과 ‘매출채권담보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B2B PLUS+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B2B Plus+보험은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출시됐다. 외담대는 물품 구매기업이 판매기업에 물품 구매대금을 채권으로 지급하면 판매기업이 해당 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제도로서 모든 절차가 인터넷망 등 전자방식으로 이뤄진다.

판매기업은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판매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지만 구매기업이 정상적으로 결제하지 못하면 대출금 상환에 부담이 생겨서 기업들의 연쇄도산 위험도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B2B Plus+ 보험은 신보가 미결제 외상매출채권을 최대 80%까지 보장하는 상품으로 판매기업은 대출금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은행도 보험금청구권을 담보로 취득해 외담대 상환 불능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위험 감소로 외담대 대출금리 인하도 가능해진다.

가입대상 기업은 당기말 현재 영업실적이 2년 이상의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이다. 27일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은행에서 B2B Plus+ 보험 상품을 담보로 외담대를 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B2B Plus+보험이 어음제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외담대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매출채권담보보험 활성화로 중소기업의 경영안전망을 구축해 혁신성장과 포용적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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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서울 을지로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매출채권담보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윤대희 이사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지성규 KEB 하나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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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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