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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카카오페이, 연내 배송·보험 서비스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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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이달 중 별도앱도 출시…"올해 금융서비스 확대 원년"]

머니투데이

20일 '카카오페이 데이 2019'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새롭게 출시될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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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출범 2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이달 중 카카에페이앱을 별도로 출시하는 한편 배송서비스, 보험서비스도 연내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20일 카카오페이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우선 상반기 중으로 지인 선물, 중고 거래, 쇼핑몰 반품 등 개인간 물품 거래를 돕는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여러 카드사의 결제 영수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 서비스'도 내놓는다.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제휴사 보험 상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가 각 보험사를 찾아 상품을 비교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필요할 때, 필요한 보장만 취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도 범위를 넓힌다. QR코드·바코드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는 신용카드 연결도 가능해진다. 해외에서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태양광PF,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등 투자 상품 다각화에 주력하는 한편 ICT 규제 샌드박스 기반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확장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의 금융 데이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도 빠르면 이달 말 출시된다. 여러 금융기관과 카카오페이 내부 서비스를 통해 일어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마이데이터 시행에 맞춰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이와 함께 이달 중으로 별도 앱도 내놓는다. 서비스는 새로 나오는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출범 2주년인 올해는 카카오페이 금융 서비스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의 체계적인 확장과 유기적인 연결로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 출시하는 앱을 통해 어려운 금융을 편안한 일상으로 만들어주는 카카오페이만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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