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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BOOK]최고의 리더는 반드시 답을 찾는다|양자택일 대신 최고의 답 창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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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로저 마틴 외 지음/ 박세연 옮김/ 더퀘스트/ 1만6500원


‘저렴한 소규모 호텔을 지을까, 화려한 대규모 컨벤션 호텔을 지을까?’ ‘무료 앱을 제공하며 홍보 효과를 노릴까, 유료 앱으로 수익을 추구할까?’

이처럼 비즈니스에서 양자택일의 상황은 수시로 벌어진다. 그러나 이런 선택은 포기한 다른 선택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경영학 교수인 두 저자는 “최고의 리더는 다르다”고 말한다. 그들은 한 가지 안을 선택하기 위해 나머지 안들을 마냥 포기하지 않는다. 복수의 선택지를 ‘통합’해 반드시 더 나은 답을 찾아낸다.

일례로 예르겐 비 크누스토르프 레고 CEO는 ‘레고 무비’ 속편을 자체 제작할 것인지, 할리우드 제작사에 맡길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그는 할리우드 제작사와 레고 마니아인 ‘마스터 빌더’를 만나게 해 제작자들이 레고의 브랜드를 스스로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양자택일 대신 두 선택지를 통합한 것. 그 덕분에 영화는 4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흥행을 거뒀고 레고의 브랜드 가치도 지킬 수 있었다.

[노승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09호 (2019.05.22~2019.05.2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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