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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국 LCK 하향 평준화?...SK텔레콤 T1 '2019 MSI' 4강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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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텔레콤 T1 선수단이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18일 펼쳐진 2019 MSI 4강 2경기에서 유럽의 G2에게 패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제공 | 라이엇게임즈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SK텔레콤 T1이 유럽의 G2 e스포츠를 상대로 2-3으로 패하며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에서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SK텔레콤 T1은 18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9 MSI 4강 2경기에서 유럽지역 G2 e스포츠에 2-3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5년째를 맞는 MSI에서 한국의 LCK를 대표해 나선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 T1 입장에서도 2015년 1회 MSI에서 결승에 진출해 중국 EDG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6년과 2017년 우승을 하며 2회 우승 1회 준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MSI에서는 유럽세에 밀려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SK텔레콤은 그룹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G2에게 상대 포탑을 1개도 밀지 못하고 경기시작 27분만에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다전제로 펼쳐진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도 패하며 절대 강세였던 LCK의 몰락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 섞인 시선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국제 대회에서 단 1번의 우승을 거두지 못했던 한국 LoL e스포츠의 희망으로 불리던 SK텔레콤이 나섰지만 MSI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는 면에서 국내 LoL e스포츠계는 더욱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19일 열리는 2019 MSI 결승에는 유럽의 G2와 중국의 IG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팀 리퀴드가 맞붙는다. 북미와 유럽이 만나는 첫 MSI 결승전이 만들어진 것. 팀 리퀴드는 지난 17일 열린 4강 1경기에서 올해 MSI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중국의 IG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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