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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자연산 광어, 양식보다 싸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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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일반적으로 양식 광어보다 자연산이 훨씬 비싼데요.

요즘, 자연산 광어를 양식보다 싼 값에 먹을 수 있는 축제가 충남 서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항구에 자연산 광어와 도미가 넘쳐납니다.

충남 서천 앞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들입니다.

이 일대 어선 30여 척이 하루에 500㎏에서 많게는 1톤까지 잡고 있습니다.

요즘 충남 서해안에서 잡히는 자연산 광어와 도미는 하루 평균 15톤 정도. 1년 전 보다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하지만 어획량이 늘면서 이곳 어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자연산 광어 어획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마땅한 소비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아주 저렴하게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한 이유입니다.

[박종민 / 서천서면개발위원회 위원장 : 지금 자연산 광어가 서천 마량포구 항에서 엄청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그래 가지고 이걸 어떻게 소비할까 걱정해서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서천 앞바다는 개펄 조건과 수온이 광어와 도미가 살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김애선 / 서울시 신내동 : 서울에서 먹는 것보다 싸고 싱싱하고 또 친구들끼리 여럿이 오니까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면서 바닷가 바람도 쐬고 이렇게 왔습니다.]

올해 15번째 맞는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양식보다 싼 값에 맛볼 수 있는 서해안 먹거리 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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