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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시스기어 , 몽골정부와 'e스포츠 산업육성'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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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 인프라의 첫 번째 몽골 수출을 위한 청신호
몽골에 e스포츠 국제규격 경기장 설립 운영


파이낸셜뉴스

시스기어 엄상호 대표(왼쪽)와 몽골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 바타르비레그 윤돈페렌레이 장관(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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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기어(SYSGEAR Inc.)는 지난 4월 몽골 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와 '글로벌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스기어는 세계 최대 컴퓨터박람회인 대만컴퓨텍스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한국대표 하이앤드PC 제조사로 초대받으며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아온 IT스타트업이다. 그동안 국내·외 월드와이드 e스포츠 대회들의 핵심 시스템 운영사로 활약하면서 인텔, AMD, ASUS, 엔비디아 등의 한국 글로벌 기술파트너사로써 시장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인텔 시스템 협력사로 역할을 완수하고 올해 KT 5G 런칭 세레모니에서 광대역폭 스트리밍 컴퓨팅을 성공한 기술력이 호평을 받으면서 ‘글로벌 IT 시장의 차세대 스타트업 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스기어는 게이밍 산업의 하드웨어 인프라와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라는 두 축을 갖추고 지금까지 수많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치뤘다.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시스템 구축 능력과 글로벌 게임사들과 프로게임단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킹, 고도화된 운영노하우도 쌓아왔다.

특히 몽골정부는 시스기어가 e스포츠 국제 대회 개최의 두 가지 핵심 역량인 IT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네트워킹 측면에서 가장 실질적인 성과들을 만들어왔고 단기간 내에 몽골 상황에 적용 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전체 인구는 약 320만명으로 적지만 인구의 70%가 20~30대인 몽골에서 e스포츠는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데 반해 아직 국가 차원의 e스포츠 산업 육성은 특화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몽골 정부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도 있는 e스포츠 종목을 대비한 몽골 국가대표 e스포츠단 설립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스기어 엄상호 대표는 “몽골에서 국제 규격의 e스포츠 경기장을 설립 운영하고 공인 프로게이머를 교육하고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IT 기업들과 e스포츠 기업들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최대로 끌어낼 것"이라면서 “세계 e스포츠의 종주국답게 몽골 진출과 같은 글로벌 확장과 인프라 수출에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스기어와 몽골 정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e스포츠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발전 방안을 만들고 단계별 성과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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