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은 이날부터 갤럭시S10 5G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지난달 초부터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가입자에게 5G폰이 아니라 모토롤라의 LTE(4세대 이동통신)폰에 5G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덮개 형태의 모뎀을 덧붙여 사용하게 해왔다. 이 때문에 미국 CNBC는 갤럭시S10 5G 출시 사실을 전하면서 "(미국에) 첫 번째 5G폰이 나왔다. 별도 장치를 설치할 필요 없이 5G를 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갤럭시S10 5G의 미국 출고가는 한국보다 더 비싸다. 주(州)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 부가세를 제외하고도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1300달러(약 155만원), 512GB 모델이 1400달러(약 167만원)다.
김봉기 기자(kn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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