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갤S10 5G, 美 상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가 16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출시됐다. 갤럭시S10 5G는 한국에서처럼 미국에서도 일반 고객에게 판매되는 첫 번째 5G폰이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초 출시됐다.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은 이날부터 갤럭시S10 5G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지난달 초부터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가입자에게 5G폰이 아니라 모토롤라의 LTE(4세대 이동통신)폰에 5G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덮개 형태의 모뎀을 덧붙여 사용하게 해왔다. 이 때문에 미국 CNBC는 갤럭시S10 5G 출시 사실을 전하면서 "(미국에) 첫 번째 5G폰이 나왔다. 별도 장치를 설치할 필요 없이 5G를 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갤럭시S10 5G의 미국 출고가는 한국보다 더 비싸다. 주(州)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 부가세를 제외하고도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1300달러(약 155만원), 512GB 모델이 1400달러(약 167만원)다.

김봉기 기자(knight@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