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박항서 축구교실' 열려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과 함께 베트남 축구 발전과 소외아동 돕기에 나선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뚜엔꽝성에서 지역 학생 200명을 초청해 '박항서 축구교실'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브 어 드림'(Give a Dream)이란 슬로건 아래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소외아동에게 축구 기본기를 지도해주고 미니 게임을 즐겼다.
행사 내용은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방송됐다.
이번 행사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현대미포조선[010620]이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와 합작한 자회사인 현대-비나신조선, 현지 대기업인 VP MILK도 함께 했다.
뚜엔꽝성은 하노이 북서쪽 산악지대에 위치한 지역이다. 하루 생계비가 1달러 미만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약 23%에 달한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이번 행사 외에도 이들 학교에 시설 개선 자금 3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은 "현대오일뱅크와 현대-비나신조선을 시작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 빈곤 지역 아동 후원에 관심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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